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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모님께서 일정이 있으셔서 1박2일동안
모카를 우리집에 맡기고 가셨다.
강아지를 무척 좋아하는 나는
결혼전에 반려견 모카를 키웠지만,
결혼 후에는 모카를 데리고 올 수가 없었다.

이유는
반려견 모카가 나보다
부모님을 더 잘 따르고 좋아해서이다.
특히..우리아빠^^;
이유야 어쨌든
너가 좋음 된거야~

나를 저렇게 쳐다보고있다.
잉?
뭐지?
분위기가?
"누나 잠깐 뭐 사가지고 올게~
집 잘 보고있어~기다려~"하고
잠깐 편의점 간다고 나갔다왔다.

이게 뭐야.....
모카야.....
어디에 숨은 모카ㅠㅠ

휴지통은 또 어떻게 알고
잘도 뒤졌다.
누나집 파악 완료?
모카야...
너한텐 누나가 맘이 약해 혼내지도 못하겠다.
그냥 혼내는 시늉은 하자. 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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